전기기사 전력공학, 15점 이상을 위한 필승 공략집
서론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험생이 전자기학이나 회로이론과 같은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을 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목표는 평균 60점을 넘어 합격하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전력공학은 당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합격을 보장하는 전략 과목이 되어야 한다.
전력공학은 전기나 수학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성실한 암기와 반복 학습만으로 20문제 중 15문제 이상을 충분히 맞힐 수 있는 과목이다. 계산 문제 역시 복잡한 수학적 유도를 요구하기보다는, 정해진 공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 글은 전력공학을 고득점 전략 과목으로 만들어, 당신의 합격을 견인할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
고득점의 핵심: 나오는 곳은 정해져 있다
전력공학은 시험에 출제되는 범위가 매우 명확하고, 매년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들이 주를 이룬다. 모든 단원을 동일한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이다. 아래에 제시된 단원들은 전체 출제 문제의 70~80%를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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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선로의 특성 (선로정수 및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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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R, L, C의 개념 및 특징, 복도체와 연가의 목적, 코로나 현상의 특징과 방지 대책. 이 부분은 거의 매회 2~3문제가 출제되는 순수 암기 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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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의 전압 및 주파수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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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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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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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 방식과 전기 공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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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단상 2선식, 3상 3선식, 3상 4선식 등 각종 배전 방식의 특징 비교, 링 방식(환상식), 스폿 네트워크 방식의 장단점. 이 역시 순수 암기 파트다.
15점 확보를 위한 단계별 학습 전략
1단계: 공식을 넘어 '문장'을 암기하라
전력공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설명형 문제가 계산 문제만큼이나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것을 넘어, 교재의 핵심 문장 자체를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핵심 요약 문장들을 자신만의 노트에 정리하고, 문장 자체를 통째로 암기해야 한다. 이는 객관식 문제의 보기 4개 중에서 정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골라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단계: '계산 문제'가 아닌 '대입 문제'로 접근하라
전력공학의 계산 문제는 겁먹을 필요가 없다. 대부분 정해진 공식에 주어진 값을 대입하면 바로 답이 나온다. 아래 공식들은 반드시 암기해야 할 '필수 득점 공식'이다.
이 공식들을 따로 정리해두고, 기출문제에서 어떤 조건이 주어졌을 때 어떤 공식을 사용하는지만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된다. 수학적 원리를 파고들지 말고, '이런 문제는 이 공식' 이라는 규칙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
3단계: '대책'과 '장단점'은 세트로 묶어 암기하라
전력공학은 유독 '~에 대한 대책', '~방식의 장단점'을 묻는 문제가 많다. 이는 출제하기 매우 좋은 유형이며, 암기만 하면 무조건 맞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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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지 대책 (굵은 전선 사용, 복도체 사용, 가선금구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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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도 향상 대책 (리액턴스 감소, 전압 변동 억제, 고장 신속 차단, 중간 조상 방식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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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 변압기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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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송전 방식의 장단점
위와 같은 주제들은 표로 만들어 한눈에 비교하며 암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론
전력공학은 전기기사 5개 과목 중 가장 노력 대비 점수 상승률이 높은 효자 과목이다. 전기나 수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당신에게는 합격의 발판을 마련해 줄 최고의 기회이다. 어려운 과목에서 잃은 점수를 만회하고도 남을 고득점을 여기서 확보해야 한다.
핵심 단원을 중심으로 '문장'을 암기하고, '대입' 수준의 계산 문제를 정복하며, 각종 '대책'과 '장단점'을 완벽히 숙지하라.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키며 10개년 기출문제를 3회 이상 반복한다면, 15점을 넘어 18~19점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력공학에 대한 자신감이 전기기사 전체 수험 기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